그냥 생각없이 질러버렸습니다 (...)
FA닙을 사용하면서도, 느낌이 다르다는 에라보를 사용해 보고 싶긴 했는데, 어떻게 어떻게 구하게 됐습니다.
워낙 악필입니다 ;;
한자는 몰라도 한글은 정말 잘 못쓰겠네요. 영어도 ㅜㅜ
확실히 FA닙이 훨씬 플렉시블합니다. 살짝만 필압을 줘도 부드럽게 벌어지면서 획을 쓰는 맛이 있지요.
특히 한자를 쓰는데 있어서, 붓펜같은 느낌을 만년필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에라보는 연성이 강하기 보다는 탄성이 강하다는 느낌입니다.
필압을 어느정도 줘야 벌어지고, 곧 바로 돌아옵니다.
힘빼면 다른 세필 만년필과 크게 다를게 없는 것 같네요.
하지만 왠지 모르게 느껴지는 낭창거림을 즐길 수 있는 펜 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만년필들
차례대로 에라보, 프로피트영, 프로기어 슬림, 프로피트 스탠다드, 프로기어 슬림, 개더드, 커스텀742, 라미 사파리
어느새 점차 쌓여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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