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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5. 3. 20:54 - 덕테

폴 매카트니 내한공연 다녀왔습니다.

예매하기 그렇게 어려웠던 폴 매카트니 영감님의 내한공연입니다.


저는 아는 형님과 같이 가게 되어 직접 예매하지는 않았지만


6초매진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우셨다고 하더군요...


뭐 노엘갤러거 내한공연 예매를 실패한 저는 도저히 감당할 수 있는 범위가 아닙니다 ㅜ







잠실 운동장에 도착하자마자 공연장 안내가 써 있더군요.


슬슬 실감이 왔습니다.









전 그라운드 석에서 보게 되었는데, 자리는 엄청 좋았습니다.


폴영감님을 직접 볼 수 있는 거리였지요.


하앜하앜 두배로 비싸지만 그런거 신경 안씁니다.






사진이 나름 잘나왔네요.


압도적인 인파입니다.





시작 바로전!





let it be 를 부를 때, 플레시 이밴트를 했는데, 너무 압도적이라 파노라마로 찍어봤습니다.

이건... 정말 인생 사진이 될 것 같네요.



공연은 정말 엄청났습니다. 어떻게 그 연세에 3시간동안 물 한모금 마시지 않으시고 계속 노래를 부르실 수 있으신지... 앵콜만 6곡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블랙버드를 가장 좋아하는데, 이번에 들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오블라디오블라다도 엄청 신나게 따라 불렀네요. 목이 다 쉬었습니다.


뭣보다 가장 좋았던 것은 렛잇비와 헤이쥬드... 정말 할말이 없습니다.


렛잇비때의 이런 플레시 이벤트도 압도적이었지만, 헤이쥬드에서의 그 엄청난 떼창이란...


앵콜이라고 외치는게 아니라 헤이쥬드를 계속 떼창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ㅋㅋ.


아무튼 너무 압도적인 공연이었습니다.


정말 레전드를 이 눈으로 볼 수 있었다는 사실이 참으로 감사할 따름이네요.


다시 만나자는 폴 영감님의 마지막 언급... 꼭 이루어 졌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안산락페에 노엘이 메인인데... 으흠 고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