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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4. 6. 23:18 - 덕테

테팔이(테크노마트)과 대판 싸우고 결국 환불 받았습니다 ㅎㅎ

오늘 어떻게라도 육탄전을 하더라도 환불을 받겟다는 마음을 가지고 학교가 끝나고 바로 테크노마트로 직행했습니다.

처음에 먼저 말하기 좀 그러니까 9층에 있는 소비자보호센터 비슷한게 있더군요 가서 사정을 말하니 일단 가서 거기 가서 말하고 안되면 전화연결 하랍니다.


그래서 처음에 가서 이거 인터넷에서 15만원도 안되는 제품인데 22만원에 폭리로 파셧다. 그리고 당신이 어제 작년 하반기에 나온 제품이라고 했는데 2007년에 나온거다 그러니까 환불해달라 하니까

자기는 이거17만원에 들여오는거고 자기도 이거 저 가격에 못산다 어쩌구저쩌구 하면서 별 개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더니 2만원 깍아준다더군요


근데 저는 어떻게든 환불을 받겟다는 마음으로 계속 주장했습니다 평소에 쓰지도 않는 뭐하지 않습니까? 이런 말투를 쓰면서 그,새,끼 한테 계속 말을 했습니다 가격면은 좀 그러니까 허위 사실을 알려줫다고요

그래서 결국 소비자 센터에 연결을 해서 그사람이랑 통화를 시켜줫는데 이미 그사람한테 사정을 다 말했기때문에 그거 허위 사실을 제공한거 아니냐 라면서 그사람이 하더군요 그러니까


"나도 그런거 다 어떻게 알아요 파는 물건을 내가 무슨 박사도 아니고" 하면서 웃으면서 예기하더군요 십색...

근데 이게 가장 결정적인 승부수가 되었습니다 ㅎㅎ

결국 전화가 끝나고 그사람은 전혀 효력이 없었는지 정 그렇게 환불받고 싶으면 집에 가서 소비자보호원에서 정당한 절차를 밟고 와서 환불 요청 하면 환불 하라고 떨어지면 환불 해주겟다 이러더군요

그래서 저는 계속 오늘 환불 받아야겟다 이렇게 말하니까 당신이 먼저 허위사실을 제공한건데 당연히 환불해 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라고 계속 했더니 이번에는


"그럼 내가 그렇게 말했다는 증거 있어? 난 그렇게 말한적 없어"

이러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ㅡㅡ

근데 갑자기 떠오르는 생각

'아 맞다 아까 소비자센터에서 저 사람이 허위사실 제공한거 자기도 물건 잘 다 어떻게 아냐고 한거 그거 허위사실제공 인정한거니까 증인이 있다. 이걸 말하면 되겟구나' 했습니다.

그래서 저렇게 말했더니 거기에 대해서 반문은 못하고 계속 니가 계속 말하는건 가격때문인거 아니냐 결국은 계속 이러더라구요

그러면서 "너 몇살이냐 너 싸가지 없어서 환불 안해줘" 이러더군요 ㅡㅡ 그래서 난 당신한테 나이 밝히기 싫으니까 환불이나 해달라고 했습니다.

계속 정당한 절차를 계속 밟고 와라 이러더군요 그래서 어제 아는형(리벤지형) 한테 상담을 했더니 경찰 부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진짜 경찰을 불럿습니다.(솔직히 부르지는 않고 통화하는척만 좀 리얼하게 함)

그랫더니 한 5분정도 지나고 나니까 환불해줄테니까 카드 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카드 받고 환불 받았습니다. 근데 그새끼가 꼭 환불해줄떄도

"너같은녀석이 공부 잘해서 나중에 크게 되면 나라가 어떻게될지 걱정이다" 이러면서 환불 해주더군요 참 나 어이가 없어서

그래서 한마디 하고 나왓습니다.

"많이파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